스타트업 MVP 개발, 로우코드(Low-code)로 더 빠르게

April 21, 2025
스타트업 MVP 개발, 로우코드(Low-code)로 더 빠르게

아이디어는 넘치지만, 개발 경험은 부족한 팀에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막막함 그 자체입니다. 특히 스타트업 초기에는 리소스도 부족하고,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죠.

스타트업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할 때 마주치는 현실

💰 예산은 부족한데, 개발은 비싸다

개발자를 채용하려면 연봉, 복지, 온보딩 등의 부담이 있고, 외주를 맡기자니 커뮤니케이션 비용과 사후 유지보수가 문제입니다.

여기서 가장 자주 선택되는 옵션은 ‘앱 개발 회사에 의뢰’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MVP 이후를 고려하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빠르게 만들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후 기능을 추가하거나 방향이 바뀔 경우 코드를 새로 뜯어고쳐야 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처음부터 확장성을 고려한 방식이 필요합니다.

🧩 MVP가 이렇게 복잡할 줄이야

많은 창업자들이 생각하는 MVP는 단순한 형태지만, 실제로 구현하려고 하면 예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사용자 인증, 데이터 저장, API 구축, 보안 설정, 로그 관리 등… MVP에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기능만 해도 적지 않은 공수가 들어갑니다.

게다가 MVP는 긴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빠르면 2주, 길어도 3개월 안에는 초기 버전이 나와야 투자 유치나 시장 반응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시점에서 “모든 것을 직접 개발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로 전환됩니다.

🔁 앱 개발의 전 과정을 따라가면 너무 오래 걸린다

일반적인 앱 개발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뤄집니다:

  • 기획 / 아이디어 구상
  • 시스템 설계
  • 개발 및 테스트
  • 운영 환경 구축 및 Go Live

이 전체 과정을 제대로 거치면 몇 달 이상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그런 시간 여유가 없습니다. 투자를 받거나 시장 검증을 받기 위해서는 훨씬 더 짧은 시간 안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기술적으로 완벽한 구조보다 '지금 당장 작동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 BaaS가 주목받는 이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스타트업이 선택하는 방식이 바로 BaaS (Backend as a Service) 입니다.

BaaS는 사용자 인증, DB 연결, API 제공, 보안 등 백엔드 기능을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며, 개발자는 프론트엔드나 UX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덕분에 인프라와 백엔드를 직접 설계할 필요 없이, 짧은 시간 안에 MVP를 만들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가트너도 최근 리포트에서 “2025년까지 신규 앱의 70%는 노코드(No-code)/로우코드(Low-code)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질 것”이라 언급하며, BaaS와 같은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출처)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빠르게 실행하고 검증하는 시대에 적합한 개발 전략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BaaS는 MVP 단계에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서비스가 성장하면서도 그대로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합니다. 초기 MVP만을 염두에 두고 만든 외주 개발과 달리, 처음부터 스케일을 고려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를 생각하는 팀에게 훨씬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