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vs 2025: IT 트렌드 비교와 미래 준비 전략
IT 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4년과 2025년, 이 두 해는 기술 혁신과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SPRi와 Gartner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트렌드를 비교 분석하며, 이 블로그에서는 여러분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비전과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다가오는 기술의 시대를 함께 탐구하고,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준비해 보세요.
미래 감지 신호: 약신호를 통해 기회를 포착
오늘날 기술 발전의 속도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신기술이 등장하고 확산되는 과정이 정규분포 형태를 띠며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기업과 조직은 이러한 흐름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ChatGPT와 같은 기술이 갑작스럽게 등장하고, 짧은 시간 안에 최고점에 도달하는 "샥스핀" 형태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대응 전략으로는 예측과 준비가 어려워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미래 신호를 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호를 구분하는 방식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약신호(Weak Signal):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초기 신호입니다.
- 이머징(Emerging): 약신호에서 발전해,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나 트렌드입니다.
- 트렌드(Trend): 이미 주류로 자리 잡아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나 흐름을 말합니다.
현재 많은 기업과 연구소는 약신호 탐지에 주력하며, 신기술의 갑작스러운 출현과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약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미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4년 IT 트렌드의 주목할 만한 특징
2024년은 기술 혁신의 가능성이 다각도로 논의된 한 해였으며, 다양한 트렌드가 주목받았습니다. AI 기술의 급격한 확산과 함께 AI의 위험 대처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동시에,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원칙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No-code/Low-code 플랫폼은 개발 접근성을 혁신하며 다양한 조직에서 도입이 가속화되었습니다. 또한, SuperApp은 여러 기능과 서비스를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주목받았으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IT 인프라의 복잡성을 줄이고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들은 2024년 IT 산업의 다채로운 변화를 상징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AI의 위험 대처와 거버넌스 강화 노력:
2024년에는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AI가 허위 정보 생성, 데이터 보안 문제, 규제 미준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AI 기술이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위험 대처 방안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AI의 윤리적 활용 방안보다는 위험 통제 및 관리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속 가능한 기술과 ESG의 부각:
Gartner에 따르면 2024년에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속 가능한 기술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운영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IT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ESG 원칙을 기반으로 한 IT 전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No-code/Low-code의 혁신:
SPRi에 따르면 No-code/Low-code는 개발 과정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다양한 기업과 조직에서 채택되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 지식이 낮거나 없는 사용자도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SuperApp의 부상:
SuperApp은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SPRi의 2024년 트렌드에서 중요한 흐름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사용자 편의성과 비즈니스 확장성 측면에서 SuperApp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금융,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강점과 확대: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조직의 IT 인프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개발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동화된 인프라 운영과 셀프 서비스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핵심 기능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준화된 도구와 재사용 가능한 구성 요소를 제공하여 개발 속도와 일관성을 높이고, IT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IT 트렌드: 새로운 전환점
2025년은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며, AI 기술의 심화와 함께 윤리적 책임이 더욱 강조된 해였습니다. 특히, AI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플랫폼이 중요하게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 Agentic AI의 발전, AI-Augmented Software Engineering과 같은 기술적 혁신이 개발 환경과 운영 방식을 변화시켰으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진화는 개발자 생산성과 IT 인프라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동시에, 양자 컴퓨팅과 인간-기계 상호작용 기술은 미래 비즈니스 모델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심화와 AI 거버넌스 플랫폼의 중요성 부각:
AI는 2025년에도 여전히 핵심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AI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2025년에는 많은 기업과 사용자가 AI 기술을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하며,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AI 활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기업과 사용자는 AI를 통해 새로운 IT 기회를 얻는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과 투명성을 강조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AI 거버넌스 플랫폼은 AI의 허위 정보 생성 방지와 윤리적 프레임워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의 부상:
2025년에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이 중요한 트렌드로 부상합니다.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는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며, 이는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Agentic AI의 부상:
단순한 보조를 넘어 행동까지2025년에는 Agentic AI가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gentic AI는 AI Role의 세 가지 유형(Assistant, Advisor, Agent) 중 가장 진화된 형태로, 단순히 보조하거나 통찰력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Action)까지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Assistant Role: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지식 검색이나 챗봇과 같은 간단한 작업을 지원합니다.
• Advisor Role: 사용자에게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화된 A/B 광고 테스트와 같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 Agent Role: 단순한 지원과 통찰력을 넘어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단계로, 복잡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며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킵니다.
Agentic AI는 더 이상 인간의 의사결정을 단순히 보조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동까지 실행하는 자율적 AI 기술은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AI-Augmented Software Engeering의 중요성 부각:
Gartner에 따르면 AI-Augmented Software Engineering이 앞으로 2~5년 내에 생산성 안정 단계(Plateau of Productivity)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Gartner는 2024년 AI-augmented development를 주요 IT 트렌드 Top 10 목록에 등재하며 이 분야의 중요성을 추가로 부각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SPRi는 AI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즉 AI-augmented development를 2025년의 약신호(Weak Signal)로 지목했습니다.
2024년 트렌드의 하나였던 No-code/Low-code는 기존에는 개발 지식에 관계 없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강점입니다. 여기에 AI 증강 개발 기술이 더해지면 AI는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코드의 구조를 제안하거나 최적화된 솔루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진화와 핵심 역할: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2025년에도 IT 인프라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잘 설계된 플랫폼은 재사용 가능한 서비스와 구성 요소를 제공하며, 개발 속도와 일관성을 높이고 IT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Gartner는 2026년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의 약 80%가 플랫폼 팀을 구성해 이러한 재사용 가능한 도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직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양자 컴퓨팅과 인간-기계 상호작용 기술:
2025년에는 양자 컴퓨팅이 보안 위협과 미래 컴퓨팅 모델의 핵심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시에, 공간 컴퓨팅과 다기능 로봇 등 인간-기계 상호작용 기술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IT 트렌드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IT 기업이 미래를 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Agentic AI와 AI 기반 개발의 융합 활용:
Agentic AI와 AI-augmented development는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의 자동화 및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입니다. 기업은 자율적 AI 기술과 AI 결합 개발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비즈니스 최적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 양자 컴퓨팅 대비 전략 수립:
양자 컴퓨팅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양자 컴퓨팅 기술이 보안 위협과 미래 컴퓨팅 모델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양자 내성 암호와 같은 보안 기술에 투자하고 양자 컴퓨팅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해야 합니다. - 인간-기계 상호작용 기술의 도입과 확장:
공간 컴퓨팅, 다기능 로봇, 브레인-머신 인터페이스와 같은 기술은 인간과 기계의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이러한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고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여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결론: 기술의 진화, 지속 가능한 혁신
2024년과 2025년 IT 트렌드를 비교해보면,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AI, 플랫폼 엔지니어링,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 Agentic AI와 같은 트렌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직의 생산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강조,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기업과 조직은 단순히 변화를 따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트렌드, 특히 약신호(Weak signal)를 미리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길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2024년의 ESG와 2025년의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이 보여주듯, 기술과 환경, 사회적 책임은 이제 불가분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의 준비와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
다가오는 IT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디지털 시대의 성공적인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